5. 28. AM 06:56

이란 협상이 5월 31일 마감인데, 타결·결렬 두 시나리오에서 WTI·원화·KOSDAQ은 어떻게 달라지나? 외국인이 5월에만 30조 원을 순매도하는 상황에서 개인이 혼자 KOSDAQ 사이드카를 두 번 발동시킨 이 랠리는 얼마나 버틸 수 있나?

2026-05-24


이란 협상 현황 (2026-05-24 기준)

5월 23일 트럼프는 협상이 '대체로 마무리됐다(largely negotiated)'고 발언했고, 루비오 국무장관은 '중요한 진전'을 인정했다. 그러나 이란 측은 고농축 우라늄 양도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실무 합의문(MOU) 초안 후 60일 추가 협상 구조가 유력하다.

시나리오별 자산 영향

시나리오WTI원/달러KOSDAQ
타결 확정 (호르무즈 재개 + HEU 처리 합의)-$10에서 -$15/bbl (현재 $96 → $80대)원화 강세 (외국인 복귀 기대)에너지 비용 완화 + 외국인 매수 전환 → 추가 상승 여지
골격 합의 (MOU만, 60일 추가 협상)소폭 하락 후 재등락단기 강세 → 불확실성 재부각단기 환호 후 관망
협상 결렬 (31일 이후 교착)$110-$120 재탐색원화 약세 심화외국인 추가 이탈, 랠리 반납

3월 2026년 충돌 당시 WTI는 $120/bbl, KOSPI는 하루 -12%를 기록했다. 한국 정유·석화 기업 원가 급등 + LNG 수입국 충격이 동반됐던 전례를 감안하면 결렬 시나리오의 하방은 실질적이다.

KOSDAQ 랠리의 구조적 취약성

5월 22일 KOSDAQ은 +4.99%로 이틀 연속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올해 8번째)했다. 여기서 핵심 모순이 있다.

투자자 유형5월 순매도/순매수
외국인-30조 원 (12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관+1,384억 원
개인세부 일자별 혼재

외국인이 대규모로 떠나는 가운데 기관·개인이 '저가 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린 구조다. 사이드카 발동은 급등의 증거이지만 동시에 얇아진 매도 호가 위에서 소수 매수자가 시장을 움직이는 유동성 취약성의 신호이기도 하다.

버팀 기간 추정

개인·기관 매수만으로 지지되는 랠리의 지속 조건:

  1. 이란 타결 신호 유지 — 원유 하락이 수출 기업 비용 절감 내러티브를 지속시켜야 한다.
  2. SK하이닉스·삼성 실적 시즌 마무리 — 반도체 실적 선반영 매물이 소화될 때까지 2-3주가 관건이다.
  3. 외국인 순매도 둔화 — 달러 강세가 진정되지 않으면 외국인 복귀가 늦어진다.

만약 이란 협상이 교착되어 WTI가 $100을 재돌파하면 외국인 매도 가속 → 원화 약세 → 수입 물가 상승 → 금리 인하 기대 소멸 경로로 KOSDAQ 랠리는 빠르게 되돌릴 수 있다. 반면 타결 시에는 외국인이 돌아오는 '수급 역전'이 추가 상승을 만든다.

결론: 현재 랠리는 이란 협상 낙관론에 1:1로 의존하고 있다. 31일 데드라인 전후 2주가 방향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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