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 시그널이 이번 주에 한국 ETF와 반도체는 팔고 S&P·나스닥은 그대로 두라고 했다. 브로드컴은 절반만 사라고 했는데, 이 판단들이 맞았나? 다음 주엔 뭘 해야 하나.
2026-W23
시스템은 패닉에 전부 팔지 않았다 — 끊어낼 것만 끊었다
이번 주 시그널의 핵심은 '선택적 절단'이다. 추세가 깨진 테마·신흥국·AI 특화 종목은 끊고, 완충이 두터운 코어는 지켰다.
| 종목 | 주초 진입 | 주말 진입 | 주말 Trail여유 | 주간 | 액션 |
|---|---|---|---|---|---|
| EWY (한국) | 충족 | 미충족 | 0.45% | -14.89% | Exit |
| SMH (반도체) | 충족 | 미충족 | 8.63% | -4.88% | Exit |
| MSFT | 충족 | 미충족 | 8.38% | -9.5% | Exit |
| ROKT (우주) | 충족 | 미충족 | 6.41% | — | Exit |
| SPY·QQQ·XLK (코어) | 충족 | 충족 | 20-27% | -2.5%에서 -5.6% | Hold |
| AVGO / MU | 충족 | 충족 | 7.93% / 9.32% | — | Reduce |
(시그널 히스토리, 주말 6/5 기준 entry_ok·trail_buf)
설계 논리가 분명하다. EWY는 Trail여유가 0.45%까지 소진되며 사실상 청산선에 닿았고, SMH·MSFT·ROKT는 진입 조건(추세)이 깨졌다. 반면 코어(SPY·QQQ·XLK)는 Trail여유가 20% 이상으로 멀쩡해 추세가 한 번도 위험 회피(risk-off)로 꺾이지 않았다. 추세추종 시스템의 원칙 그대로다 — 추세가 깨지면 끊고, 완충이 남으면 쥔다 (AlphaMaven; QuantifiedStrategies, 2026).
판단이 맞았는지, 다음 주가 채점했다
오늘(6월 12일) 시점에서 그 다음 한 주가 시그널을 직접 채점했다.
EWY 청산 — 적중. 6/10 CPI 4.2% 충격에 SK하이닉스가 또 -8%대, 삼성전자 -7.45%로 무너졌다 (CNBC, 2026-06-10). Trail여유 0.45%에서 끊어낸 것은 BOJ·FOMC 주간을 앞두고 가장 위험한 고베타를 미리 비운 것이다. 다만 한국의 구조 스토리는 살아 있어 영구 청산이 아니라 재진입 후보다 — 국민연금이 국내주식 목표를 14.9%→20.8%로 올려 강제 매도 압력이 사라졌고($1.07조 운용), MSCI 선진국 관찰대상 등재 확률은 6월 60% 이상으로 평가된다 (Bloomberg; 하나증권, 2026).
SMH 청산 — 리스크엔 맞고, 반등엔 일렀다. 569.69에서 끊어 6/10 추가 하락은 피했지만, 6/11 반도체 V자 반등(마이크론 +11%)은 놓쳤다. 이것이 trailing stop의 본질적 트레이드오프다 — 하락 다리는 막아주되 스냅백 V는 잡지 못한다. 시스템은 바닥을 맞히는 도구가 아니라, 고베타 노출을 추세가 재확립될 때까지 비워두는 도구다.
AVGO 절반 매수(REDUCE ×0.5) — 적중, 그리고 한 단계 진화. 주말 토론은 "성장 구조는 유효하나 단기 매크로·기술 파손이 반박되지 않았다"며 정상 사이즈의 절반만 진입하라고 판정했다. 6/10 AVGO가 -5.12%(Trail여유 5.17%)로 재시험하며 그 신중론이 검증됐다. 그리고 Trail 완충이 회복되자 6월 12일 판정이 BUY 정상 사이즈로 상향됐다.
"MA 정합 + AI 인프라 판매자 구조 유효 + trail 완충 회복. 정상 사이즈로 진입." — 시그널 토론 판정 (2026-06-12)
절반 사이즈는 AI 구조에 올라타면서도 매크로 재시험을 버티게 했고, 이제 시스템은 풀 컨빅션을 재확인했다.
그래서 다음 주엔 무엇을 해야 하나
- 코어(SPY·QQQ·XLK): 유지. Trail여유 20%+가 한 번도 청산을 신호하지 않았다. 추세는 살아 있다.
- EWY·SMH(청산분): 단 하루 반등에 되사지 않는다. 재진입 트리거는 진입 조건(entry_ok)이 다시 충족되는 것 + 촉매 확인 — EWY는 MSCI 리뷰(6/18·23)와 7월 국민연금 매수, SMH는 6/24 마이크론 HBM 가이던스다.
- AVGO·MU(축소분): 6/12 AVGO 정상 사이즈 재확인과 MU의 반등은 축소가 견딜 만한 왕복이었음을 보여준다. 정상 비중 복원은 Trail여유가 15% 위로 다시 쌓일 때 단계적으로 한다.
핵심: 추세추종의 선택적 청산은 반등일엔 '틀려 보이고'(마이크론 반등을 놓침) 충격일엔 '맞는다'(CPI 4.2%를 피함). 이벤트 클러스터(BOJ·FOMC·마이크론) 전체를 통과하는 동안의 가치는 정확한 바닥을 맞히는 게 아니라, 추세가 되살아날 때까지 가장 위험한 종목(EWY·SMH)에서 비켜서 있는 것이다.
자세한 차트와 다른 종목의 시그널은 /signals 대시보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